아고다 시크릿 상품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호텔 어딘지 알아내는 방법)

아고다에서 호텔을 찾다보면 한 문구가 눈에 종종 띄게 됩니다. ‘시크릿 상품’ 이라는 이름으로 숙소의 위치만 공개하고 특가로 제공하는 것 인데요.

쉽게 말해서 무작위 뽑기랑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거 과연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할 이유가 있을까요?

하지만 뽑기 전, 호텔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실건가요?

오늘은 아고다의 시크릿 상품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방법과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포스팅 아래에 테스트 결과까지 함께 있으니 방법을 확인해 보고 테스트 결과까지 확인해 보세요.

먼저, 시크릿 상품에 대한 간략한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고다 시크릿 상품이란?

시크릿 상품 화면. 숙소 명은 예약이 확정된 후 공개된다고 나와있다.

시크릿 상품이란, 위에 간단하게 설명드렸듯 숙소의 간략한 위치 정도만 알려주고,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상품입니다.

여행 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계획하고 떠나는 한국인들의 후기는 많이 없지만, 시크릿 상품 특성상 크게 손해 볼 것이 없으면서 이런 자극적이고 도박적인 요소는 한때 해외에서 엄청난 바이럴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시크릿 상품 뽑기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5성급 호텔을 묵는 경우도 있고, 막상 예약하고 보면 적절히 제값 주고 예약한 그냥 그런 호텔인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도 손해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예약하고 확인해 보니 그냥 적절한 값을 주고 예약한 경우에는 직접 위치나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요소를 직접 고려하여 호텔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보니 딱히 이득이라고 할 순 없겠죠.

근데 시크릿 상품에는 꼼수가 있는데요. 바로 호텔이 어딘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써먹기 위해서는, 시크릿 상품을 먼저 검색하는 방법부터 알아야겠죠?


시크릿 상품 검색하는 방법 (필터 설정)

호텔 검색 목록에서 시크릿 상품은 어떻게 찾을까?

시크릿 상품의 호텔을 미리 알아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시크릿 상품부터 찾아야 합니다. 아래의 순서를 따라와 주세요.

첫번째로 도시명, 날짜와 같은 검색 옵션을 설정해준다.

먼저, 지역과 투숙 일정, 인원 등 옵션을 설정 후 검색합니다. 정확한 숙소 이름을 검색하는 것이 아닌 지역명, 도시명만 검색하면 됩니다. (ex 방콕, 도쿄)

상단에 위치한 검색 결과 정렬 기준

상단의 정렬 기준에서 ‘초특가 상품’을 클릭해줍니다. 다양한 특가 상품 외에도 오늘 우리의 목적인 ‘아고다 시크릿 상품’이 검색됩니다.

만약 검색이 안되는 경우, ‘낮은 요금 먼저’ 순서로 보거나 몇 페이지 넘기다 보면 검색됩니다. (해당 지역에 시크릿 상품 매치가 없는 경우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떤 호텔인지 정확히 알아내 보겠습니다.

아래 순서들을 따라오실 때, 시크릿 모드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호텔 예약 시크릿 모드 설정 방법 바로가기)


어떤 호텔인지 알아내는 방법

시크릿 상품에 들어와서 아래로 내리면 객실 종류가 표시된다.

알아내고자 하는 시크릿 상품을 접속해서 쭉 아래로 내려가 객실 종류를 확인해줍니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정보가 보인다. (이용 후기와 주소 등)

‘지금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아까와는 조금 다른 정보들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볼까요?

주소와 객실 정보를 확인 후 복사 해준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주소와 객실 종류’ 입니다. 주소를 복사하고 구글 지도로 이동해볼까요?

복사된 주소를 구글 지도에 검색 해주면 호텔이 검색된다.

구글 지도에서 주소 그대로 검색해주면 하나의 호텔이 검색되네요. 방콕 소피텔이 검색됩니다. 맞는지 확인해볼까요?

만약 구글 지도 검색해서 바로 안나오거나 여러 호텔이 나오는 경우, 객실 정보를 비교해주세요.

호텔 찾기 테스트 및 가격 비교 결과

(비교 결과) 숙박 요금이 저렴해졌고 조식은 추가됐다.

시크릿 상품의 객실 종류와 방콕 소피텔의 객실 종류를 비교해봤습니다.

100% 동일하네요. 1박 비용은 약 1만 6천원이 저렴해졌고 추가로 1인당 36,000원의 조식까지 포함되었습니다. 2인 기준이니 조식 비용 72,000원을 아끼고 숙박 비용까지 저렴해졌네요.


아고다 시크릿 상품 이용 후기

저는 지금까지 시크릿 상품을 태국 방콕에서 2번,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 1번씩해서 총 4번 이용해봤습니다.

시크릿 상품. 알고 간다고 해도 정말 저렴한게 맞는걸까? 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제 경험에 의하면 무조건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고다에서 일반적으로 검색했을 때의 요금 VS 시크릿 상품의 요금. 이렇게 둘만 놓고 비교해보면 당연히 저렴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시크릿 상품보다 최저가 검색 + 할인코드를 적용했을 때가 저렴한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검색처럼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는지 등 다양한 편의 및 추가 옵션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해외의 시크릿 상품 이용 후기 하나를 예를 들어볼까요?

해외 후기에 따르면, 시크릿 상품은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비싸거나 동일한 편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더 비싸게 예약했다는 내용인데요. 위와 같은 후기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렇듯, 매번 시크릿 상품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면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저렴한 값에 예약하기 때문에 100% 더 좋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크릿 상품이 손해까진 아니라도 제값주고 하는거면 위치나 편의 옵션을 직접 고려해봐야겠죠?

저는 위 방법대로 미리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예약 요금과 비교 해보고 시크릿 상품이 더 비싸거나 다른 방법 (할인코드 등)으로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아고다 할인코드 포스팅 바로가기)

이상으로 시크릿 상품 호텔 알아내기 포스팅을 마치며, 저렴하게 예약하는 팁들을 포함한 관련 포스팅들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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