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한달살기 숙소 추천 가이드 (+ 숙소 구하기 팁)

한달살기 숙소를 구하기 전 고민하는 캐릭터. 위치, 치안, 시설, 청소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함을 설명하는 이미지.

방콕에서 한 달 살기 숙소를 준비하고 있다면 비용 뿐만 아니라 위치, 치안, 커뮤니티 시설, 내부 집기 여부, 교통 편의성,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방콕에서 4개월 가량 단기 거주한 경험을 더해서 가성비도 좋고 위치, 시설도 나쁘지 않은 숙소를 몇 군데 추천하고자 한다.


한달살기 숙소. 어디를 잡아야할까? 콘도 or 호텔

방콕 콘도와 호텔이 무슨 차이인지 고민하는 이미지

먼저 한 달 살기를 고민중이라면 숙소를 콘도로 잡을지 호텔로 할지 먼저 정해야 한다. 각 장단점이 있지만 나는 충분한 고민 끝에 결국 호텔로 결정 했다.

콘도는 아파트, 오피스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한달살기 숙소를 호텔로 선택한 이유는 첫 번째로, ‘콘도가 호텔보다 꼭 넓고 좋은 것은 아니다.’ 라는 이유 때문이다.

호텔만큼 좋은 침구류, 청소 서비스, 시설을 갖춘 콘도를 찾으면 오히려 호텔보다 비용은 훨씬 비싸졌다. 콘도에서 청소는 직접 하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호텔만큼 침구류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이불과 수건이 매번 교체되는 것도 아니다.

두 번째로 위치. 나는 로컬 사람들이 많은 동네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콘도를 희망했던 것도 있지만 러시아워(Rush Hour) 시간대에 움직이기 너무 힘들다는 후기와 치안 문제가 있었다는 후기가 많았다. (여자 혼자라면 특히나 비추천)

세 번째로 부대 시설. 워낙 고급 콘도들이 많고 좋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수영장, 헬스장, 미팅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을 기대하고 갔지만 한정된 예산에서 비교하면 같은 비용의 호텔보다는 수준이 훨씬 떨어졌다. 가성비를 찾는다면 콘도는 오히려 수준이 떨어진다.

추가로, 방에서 벌레가 나오거나 하는 경우에는 대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결론은 호텔만큼 좋은 룸 컨디션과 보안, 서비스 (청소 등), 수영장 등 기타 시설을 기대하려면 결국엔 호텔보다는 비싸진다는 것이다.


방콕 한 달 살기 숙소 추천 BEST 3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함을 알리는 이미지. (주방, 위치 및 교통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함)

호텔에서 묵기로 결정했지만 호텔이라도 객실마다 세탁기와 주방 시설이 필요했다. 가벼운 음식 정도는 직접 할 필요가 있었고, 빨래가 많으면 세탁 업체를 이용했지만 수영복이나 운동복 등 가벼운 빨래는 직접 하는게 돈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정한 조건들은 아래와 같다.

  1. 객실에 세탁기, 주방 시설
  2. 위치는 시내 중심부에 있거나 멀지 않을 것
  3. 매일 청소 (침구류, 수건 교체)
  4. 벌레 없어야함

중요한 것은, 호텔 1박 비용으로 1개월 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1개월 투숙 시 할인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아한다. 대부분 1박 비용으로 한달 비용을 계산하고 콘도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방콕 타나 위수트 호텔

타나 위수트 호텔 사진. 3성급 표시와 카오산에 위치함
  • 월세 100만원 미만 (시기에 따라 다름)
  • 시내 중심부에 위치
  • 주요 관광지 20분 이내 (카오산로드 10분 거리)

샴푸, 린스부터 헤어드라이기 등 필요한건 대부분 있어서 자잘하게 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 한 달 살기 하면서 관광지는 자주 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보다 많이 간다. 관광지 (사원)에 안가더라도 대부분 그 근처로 유명한 카페나 명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는 단기 여행객도 물론 있지만 일본, 미국,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장기 여행객들이 많이 있었고, 지내면서 로비 혹은 조식 먹으면서 자주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타나 위수트 호텔 자세히 확인하기)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고 객실 컨디션도 매우 좋다. 호텔보다는 호텔과 같은 서비스 아파트 느낌이라서 1개월 이상 장기 숙박에도 더 적합하다는 느낌이 든다. 조식도 현지식부터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방콕 부 플레이스 호텔

부플레이스 호텔 사진. 4성급 표시와 라차다에 위치함을 표시하는 사진.
  • 월세 90만원 미만
  • 아속역 부근에 위치
  • 교통 편의성 좋고 중심부에서 멀지 않음

일단 객실이 넓고 룸, 객실 모두 매우 깨끗하다. 아속역까지 멀지는 않지만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해서 교통도 편리하고 사실상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위치도 좋은 편.

여기도 호텔 보다는 서비스 아파트 느낌으로 호텔처럼 번잡하진 않고 원룸에 사는듯한 느낌처럼 안락하다. 1층 호텔 입구와 각 층마다 진입 시 카드키가 필요해서 보안도 매우 훌륭함.

호텔 건물 자체가 최신식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 돼있고, 수영장도 깔끔하고 충분하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음. 발코니가 있었고 흡연자들은 발코니에서 흡연이 가능해 보였음. 객실 크기, 좋지는 않지만 수영장, 서비스 등 무엇 하나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여기를 추천한다. 예약 기간에 따라 객실 요금 조절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 (예약 가능 날짜 확인)

방콕 람부뜨리 빌리지 호텔

람부뜨리 빌리지 호텔 사진. 3성급으로 표시와 카오산에 위치함
  • 월세 90만원 이하
  •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
  • 주변 인프라 좋음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해 있고 국립 미술관, 국립 박물관, 카오산로드, 방람푸 시장, 보트 선착장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있다. 위치로는 여기가 제일 좋고 시끄럽지 않은 동네였음. 동네 분위기가 태국 전통 사원 느낌이 가득한 곳이라서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 약간 히피(hippie)의 느낌도 물씬 나는 곳이다. 대학교 캠퍼스를 보는 느낌이다.

새로 지은 건물은 아니지만 건물이 매우 크다.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적당히 있어서 무서운 느낌도 없고 벌레 한 마리도 없을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수영장 규모는 작지만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위 호텔들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아고다에서 호텔명으로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당히 가격대가 있는 곳에서 지내는 것을 추천한다.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이웃이 누구냐에 따라 매일 밤 소음에 시달릴 수도 있고 담배 냄새 문제, 여자 문제, 보안 문제, 위생 문제 등 다양하게 겪을 수도 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콘도들의 경우에는 호스트와 싸워서 환불 받아 나가거나 혹은 돈으로도 해결을 못하는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들 때문이라도 콘도보다 호텔을 더 추천한다.

그 외 방콕 가성비 호텔이나 치앙마이 가성비 숙소 등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거나 아고다 또는 트립닷컴에서 예약하는 경우, 할인코드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아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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